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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너머세상

책 제목: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너머세상
지은이: 김동기

나는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따라서 동물농장이나 동물과 관련된 동영상들을
아주 좋아하기에 자주 본다.
어느날 하이디라는 사람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일본의 동물 프로그램에서
그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라고 소개 되었다.
그런 그가 동물의 영혼과 소통하며 여러
문제들을 치유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이여서
하루에 몇시간동안 눈물콧물 다 흘리며
울었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그의 동영상들을
보면 생생한 감동과 아픔에 눈물이 주르륵하고
나온다. 애니멀커뮤니케이터란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 사람처럼 그저 동물의 겉모습, 목소리, 털의 미묘한 차이를 두고
동물의 심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은 진정으로 동물의 언어,
느낌, 기분 등 인간과 같이 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을 무지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것은 굉장히 신기하고도 경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저께, 마지막으로 하이디의 동영상을 본 후 인터넷에 동물과 관련한 책들을 다량 검색했다. 그러면서 찾은 것이,
반려동물 무지개다리너머 세상 이란 책이다.
사실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은 우리의 인생 전부를 함께하지 못한다. 나도 나의 소중한
가족 동물의 죽음을 여러번 봐왔다.
어떻게 생명을 떠나보내는 일이 익숙해 질수 있을까. 아직도 그 아이의 죽음을 생각하면 슬며시 가슴이 저릿하며 눈물이 흘러나온다.
우리 집 고양이 2마리도 이제 6살이다.
인간나이로는 40세라고 한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아이들의 영혼은 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될 것이다. 동물들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들은 인간의 영혼과 어느점이 다른 것일까. 과연 어떤 심정으로 떠나보내야 하는가?
이 책은 동물의 영혼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다룬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 지은이 김동기는
자신이 만난 여러 동물의 영혼들을 사례로 들며
여러 슬프로도 놀라운 일들을 말한다.
책에는 정말 흥미로운 진실들이 많았다.
동물과 대화할 때 필요한 노력, 동물의 빙의,
떠나지 못하는 영혼, 동물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내 궁금증은 이 책을 만나 조금 해결되었다. 나는 이전에 스웨덴 보리의
"영의세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사람이 죽음상태를 통하여 영혼이 잠깐 빠져나와
영의 세계를 듣고 보고 경험하고 온 일을
서서히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영혼에 대해, 그 세계에 대해 낱낱이 알수 있는 책이다.
물론 빙의와 무서운 영들에 대해서도 나온다.
동물의 영들도 인간의 영의 세계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동물들은 죽어서
가족들에 곁에 영으로서 남아있기도 한다.
또는 가족을 지켜주는 신으로서 가족들을 돌본다.
그리고 동물들은 대부분 환생을 한다.
자신이 되고 싶은 동물들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뱀, 근육이 울끈불끈 있는 말부터 여타 동물들... 때로는 인간의 아기로 까지.
가족들이 간절히 원하고 진심으로 동물이
자신의 아이로 돌아오기를 바라면,
때로는 그 진심이 통하여 인간 아기로 가족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 물론 전생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건 우주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가족도 생을 마감하여 영이 하늘로 와서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는 동물 친구들도 있다.
가족을 기다리는 영혼들.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내 동물가족들에게, 행복한 영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생각했다. 마지막 날까지도,
그들이 하고 싶은데로, 환생이면 환생
나를 기다려줄수 있다면 기다려 달라고...
말하도 싶지만 우선 선택권은 그들에게 있다.
좋은 책 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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