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마리체어 코락 솔직후기 벨소리에 문을 여니 택배가 와 있었다. 바로 히다마리 체어! 계속 기다리던 녀석이라 뿌-듯^^ 작업하는 방 의자가 너무 딱딱하고 불편해서 앉을 때마다 허리가 굳는 느낌이 들었다. 좌식의자 알아보던 도중 상품평이 제일 좋아보여서 골랐다. 좋을지 어떨지 궁금쓰. 철컹- 가위를 꺼내들고 자른다. 설레는 느낌 가득. 잘 잘린다. 한참 가위질하다 고개들어 보니 두 냥이들이 상자에 관심을 보인다. 여기저기 냄새맡는 중.. 42단 기어. 어떤 느낌일까. 응? 난데없이 가위질하는데 부비고 난리. 강이는 뭔가 상자가 오면 기분이 들뜨는 것 같다. 이렇게 애교를 부리다니. 부빗거리다 바로 상자 위로 올라감. 나무같은 느낌이 좋은걸까? 좋단다. 다른 냥이는 끈 보면서 정신 못차리는 중. 끈을 정말 좋아함. 피자배달오면 피자.. 더보기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제목: 훔쳐라, 아티스트 처럼지은이: 오스틴 클레온 이 책은 2017년, 엄마께서, 자신이 일하던 병원의 독서대에서 빌려 온 책이었다.그렇게 나는 이 책을 만나고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굉장한 책이라고 느껴졌다.그래서 나는 이 책을 샀다!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 혹은 전혀 그런 분야에서 일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혹은 학생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지은이 오스틴 클레온은 말한다.모든 조언은 자전적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조언을 할 때그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 자신에게 조언하는 것이다.이 책 역시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들이다.나는 10년 가까이 예술작품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알아내려무척 애를 썼고, 그러면서 몇 가지.. 더보기 영화 베일리 어게인 제목: 베일리 어게인 감독: 라세 할스트룀출연진: 데니스 퀘이드-에단 / 조시 개드-티노, buddy /브릿 로버트슨- 한나 /페기 립턴- 한나 / kj-아파-에단 등 1/12일 (토) 영화 베일리 어게인을 보았다. 평소 동물을 아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tv에서 이 영화 포스터를보고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든의 단짝친구 베일리는 이든의 성장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마감한다.4번의 환생을 거친 베일리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평소 내가 읽는 동물에 관한 책들에는 동물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동물의 영혼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인간에게 동물은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들말이다. 나는 동물이 주체성있는 영혼임을 알고, 그들이 우리에게 .. 더보기 만화의 창작 제목 만화의 창작지은이 스콧 맥클라우드출판사 비즈앤비즈 내가 16살 때, 만화입시를 준비하던 학원에서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이 있다.그것이 바로 만화의 창작 이다.나는 그 당시에 입시준비를 했기 때문에 무지 힘든 상태 였었다.당시 선생님은 지금 그 책을 읽으면 머리가 더 복잡해 질 테니 성인이 되면 읽으라고 하셨었다.하지만 그 학원을 다니지 않는 지금,아직도 만화를 좋아하며 만화를 그리고 싶어하는 나는 문득 그 책의 제목이 떠올랐다.며칠 있지 않아 바로 주문을 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만화의 창작이라는 책은 나의 손에 잡힐 수 있게 되었다.만화란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어려워 지고,쉽게 생각하면 정말 왜 어려웠나 싶게 쉬워지는 것 같다.만화의 창작은 만화라는 예술에 대해 깊이 있게 들어간다. 스콧.. 더보기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제목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지은이 이케가와 아키라 김경옥 옮김 만약 내가 언젠가 아기를 낳게 된다면 나는 어떤 기분이 들까? 어떤 생각을 가지며, 뱃속에 있는 아기한테는 어떤 울림을 주며 다가갈까? 우리는 그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도 친해질 수 있을까? 나는 이런 것이 궁금했다. 아기에 관해서. 생명이 내 육체속에 깃들어 있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나는 그것에 관해 전혀 모르지만, 어떤 임산부 분들을 보더라도 경이로운 느낌은 가득 차 있었다. 우리 엄마만 봐도 그렇다. 나는 엄마 배 속에서, 열달동안 있다가 나왔다. 엄마는 할머니의 배 속에서, 할머니는 또 외증조모(어머니의 할머니)에게서 태어나셨다.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아닌가?하지만 나는 임신과 출산을 떠올리면 고통스러운 비명소리밖.. 더보기 독후감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1 제목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1 지은이 김달 달이속삭이는 이야기는 웹에서 연재를 하는 웹툰이다. 편안한 분위기에 감정적인 대화들이 주로 이루어진 이 만화는 나의 감성에 딱 들어맞았다. 작가의 상상력에 빚대어진 여러 단편들이 모여있는 내용이다. 숲에서온 마님, 죽음과 질병의 파티, 조류연구 까지 작가님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림이 화려하진 않지만 매력이 있다. 그런 책인 것 같다. 여러 독자들의 감성을 툭 건드리는 그런 장난기 어린 책이라고도 생각한다. 김달님의 작품을 보며 그런 감성적인 스타일을 담고싶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여유롭게 보면 좋을 책이다. 짧은 이야기들이 모인 이 만화는 옛날이야기를 읽는듯한 느낌을 준다. 나에게 아주 좋았던 책이다.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 -얼굴없는 화가 내가 p병원에서.. 더보기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너머세상 책 제목: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너머세상 지은이: 김동기 나는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따라서 동물농장이나 동물과 관련된 동영상들을 아주 좋아하기에 자주 본다. 어느날 하이디라는 사람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일본의 동물 프로그램에서 그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라고 소개 되었다. 그런 그가 동물의 영혼과 소통하며 여러 문제들을 치유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이여서 하루에 몇시간동안 눈물콧물 다 흘리며 울었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그의 동영상들을 보면 생생한 감동과 아픔에 눈물이 주르륵하고 나온다. 애니멀커뮤니케이터란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 사람처럼 그저 동물의 겉모습, 목소리, 털의 미묘한 차이를 두고 동물의 심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은 진정으로 동물의 언어, 느낌,.. 더보기 고민도 버릇이다 이번 며칠동안은 도서관에서 빌린 이 책을 읽어 보았다.(귤 껍질의 위치는 도서관 이름이 적힌 바코드다.) 스기타 다카시 지음, 이주 옮김 제목에 이끌려서 빌렸다. 이 책의 제목에 끌리게 된 이유에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 나는 일주일 전 아는 언니와 타로 집에 갔다. 타로를 보고 난 후 타로언니는 내게 생각이 너무 많다고 하셨다. 내 생각의 70%가 일어날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괜히 생각만 많이 해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지금 이대로 하는 일 쭉 하게 되면 다 잘 되어나간다고 하셨다.그저 생각만 주의하라고 하셨다. 이 때 조금 놀랐던 게, 나는 이전에 엄마와 다른 집에 타로 사주를 보러 갔을 때에도,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강조해서 들었었다. 그것도 수십번.쓸데없는 생각, 생각이 고리에 고리를 물고 이어.. 더보기 이전 1 2 다음